개포 8단지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매각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개포 8단지 공무원아파트가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일괄 매각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23일 개포 8단지 공무원아파트 일괄매각 입찰 시행 결과, 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독으로 응찰해 1조 1908억 500만원을 제시해 낙찰됐다.

공단은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일로부터 2년 동안 4회에 걸쳐 분납하며 2007년 7월 잔금을 납부하면 소유권이 이전된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개포 8단지는 1984년 준공됐으며 12층 10개동 총 1680세대다. 7만 1946㎡ 규모로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와 면적이 비슷하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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