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대교 목표주가 1만500원으로 상향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대교 에 대해 지속적인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9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 1862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순이익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13%, 30% 증가했다"며 "눈높이의 경우 메르스 사태에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메르스 영향이 없었다면 매출 성장세도 전환 가능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눈높이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0.4% 역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33% 성장했다. 지속적인 제품 강화 노력으로 올해 눈높이 매출은 2008년 이래 처음으로 소폭이나마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 성장하고 오는 2018년까지 향후 3년간 연평균 11% 성장할 전망"이라며 "시가배당수익률, 높은 자산가치, 우수한 재무구조 및 현금흐름을 감안하면 대교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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