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도시 숲 가운데 최고는 어딜까?

산림청, 이달 말까지 전국 지자체 대상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녹색쌈지 숲·산림공원·생활환경 숲·모델 숲 등 도시 숲은 1.0ha 이상, 가로수는 구간거리 500m 이상이면 가능

'2014년도 녹색도시 최우수상'을 받은 경북 구미시 광평 도시숲 산책로 전경.

'2014년도 녹색도시 최우수상'을 받은 경북 구미시 광평 도시숲 산책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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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에 있는 도시 숲 중 최고를 가리는 공모계획이 나왔다.

산림청은 이달 말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 숲과 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기능이 뛰어난 지역을 뽑기 위해 ‘201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9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는 지자체에서 2005년 이후 만든 같은 시·군·구 내 도시 숲과 가로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녹색쌈지 숲·산림공원·생활환경 숲·모델 숲 등 도시 숲은 1.0ha 이상, 가로수는 구간거리가 500m 이상이면 공모할 수 있다.

신청은 각 시·도에서 시·군·구별로 추천받은 도시 숲·가로수 1곳씩 자체심사한 뒤 1건(도시 숲·가로수)을 산림청에 내면 된다.1차 서류심사 후 선정된 곳에 대해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순위가 결정된다. 결과발표와 시상은 오는 9~10월 있을 예정이다.

최우수상(1건)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우수상(2건)엔 각 산림청장상과 상금 300만원 등 모두 6개 기관에 상장과 상금(1700만원)이 주어진다.

이용석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최근 국민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생활권 주변 도시 숲을 이용하는 빈도가 많아지고 있다”며 “녹색도시우수사례 공모로 도시 숲 조성사업의 품질 높이기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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