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청년 일자리 창출 선언문 채택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청년 일자리 창출 선언문 채택
'2015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이 2일 현대호텔 경주에서 업종별ㆍ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박3일 일정의 막을 올렸다.

올해로 9회째 맞이하는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경영학 석학인 오마에 겐이치, 블룸버그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퍼섹 등 세계적인 명사들의 강연과 스몰자이언츠 육성, 경제민주화 등 시대적 어젠다를 주제로 한 대토론회 개최를 통해 중소기업 정책이슈를 이끌어 왔다.이번 개막식에서는 중소기업 대표들과 중소기업단체장들이 날로 심각해지는 청년 실업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청년 1+ 채용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서 중소기업인들은 청년 1+ 채용운동 전개, 글로벌 청년창업가 육성 지원, 내수침체 극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투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약속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개막사에서 "폴란드의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가 우주의 중심은 태양이라는 것을 밝히면서 인류의 인식이 전환된 것처럼 우리경제도 과거의 성장방식과 고정된 틀을 벗어나 새로운 발상으로 우리가 직면한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의 해법을 중소기업에서 찾고 중소기업이 경제성장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 기업인들이 그동안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이제는 돌려줄 차례"라며 "범 중소기업계가 하나되어 청년 1+ 채용운동을 추진하고 내수살리기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경주=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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