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이재정 여기에 힘쏟는다…'일자리'vs'혁신학교'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는 일자리를 가장 많이 만든 도지사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반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경기혁신교육 브랜드를 대한민국 혁신교육의 원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경필 지사와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30일 수원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일자리 도지사와 혁신교육감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남 지사는 "민선 6기 임기가 끝나고 남 지사는 뭘 했느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저는 일자리 도지사로 기억되길 원한다"며 "지난 1년동안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특히 "민선6기 1차년도 19만6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졌다"며 "이는 전국의 48.32%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하지만 "이것이 꼭 기쁜 것 만은 아니고,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경기도가 나서지 않으면 어디 다른 지역에서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지 걱정된다"고 털어놨다.반면 이재정 교육감은 "2010년 남한산초등학교에서 시작된 혁신학교가 현재 356개교에 달한다"며 "혁신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혁신공감학교 1732개교를 합치면 도내 2300여개 초중등교 중 혁신교육과 관련된 학교는 전체의 9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경기혁신교육 브랜드를 잘 만들어 대한민국 혁신교육의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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