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락앤락, 中실적 회복전환에↑…신고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락앤락 이 중국 실적이 회복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에 강세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9일 오전 10시13분 현재 락앤락은 전 거래일보다 1000원(7.55%) 오른 1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만4400원에도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이날 하나대투증권은 락앤락에 대해 중국 실적이 회복세로 전환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 관련 "국내 법인의 경우 홈쇼핑 채널 매출 감소폭이 줄어든 반면 해외 홈쇼핑과 대만ㆍ싱가폴 등 신규 계약으로 전분기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법인은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음료용기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할 전망으로 이는 6분기 만에 증가세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실적이 바닥을 지났다고 판단했다. 추세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와 중국, 동남아 등 모두 추가적인 매출 감소 여지는 제한적인 반면 국내는 신규 수출 판매가 추가되고 있고, 중국 법인은 커피 문화 확산에 편승한 '이종석' 광고 효과로 브랜드력과 매출 규모가 제고되고 있다"면서 "강한 구조조정으로 비용 부담도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이어 "3분기부터 전년도 베이스는 크게 낮아지고, 광고비 부담도 완화(연간 50억원 대부분 상반기 집행)돼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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