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메르스피해 평택농가 지원 나서

경기지방경찰청이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지역 농가 돕기 일환으로 24일부터 평택 농산물팔아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지방경찰청이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지역 농가 돕기 일환으로 24일부터 평택 농산물팔아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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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와 31개 시·군에 이어 경기지방경찰청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지역 농민 돕기에 나섰다.

경기경찰청은 24일 메르스로 인해 평택지역 농산물 판매가 저조하고, 지역 내 농촌체험단을 찾던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겨 생계가 막막해진 평택지역 농민들을 돕기 위해 '평택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경기경찰청은 앞서 지난 19일부터 도내 31개 시ㆍ군 경찰서에 공문을 보내 평택 농산물 구매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약 7500만원의 평택지역 농산물 구매가 이뤄진 것으로 추계됐다.

김종양 경기경찰청장은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지역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구매 품목을 확대하고 구내식당 식재료를 평택 농산물로 사용하는 등 평택 농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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