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노경은, 두산 1군 엔트리 말소…"안타까운 일"

노경은.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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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두산 베어스 투수 노경은(31)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2일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노경은을 1군에서 제외하며 "최근 좋지 않아서 앞으로 빼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노경은은 올 시즌 22경기서 1승3패4세이브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21일 잠실 롯데전 직전 노경은 대신 이현승과 오현택 더블 마무리 시스템 채택을 선언했다.

개인적인 사정도 있다. 노경은의 모친이 23일 암투병 끝에 별세했다.

이에 김 감독은 "열흘만에 다시 1군에 올라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안타까운 일을 당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내야수 김재환을 1군에 등록했다. 김 감독은 "당분간 1루수로 기용하기보다는 대타로 활용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된 함덕주에 대해서는 "상태가 좋다. 열흘을 채우면 1군에 곧바로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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