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전문대학' 인기 오르나…취업률·신입생 충원율 동반상승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특성화 전문대학들이 지난해 취업률과 신입생 충원율이 오르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교육부는 5일 '2015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연차평가 및 신규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은 5년간 1조5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2017년까지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전문대학' 84개교를 육성하는 사업이다.연차평과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선정한 총 78개교 중 광주보건대 등 총 19개교가 '매우 우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특성화 참여 분야의 취업률이 사업을 하기 전에 52.7%에서 67.0%로 14.3%포인트 증가됐다. 신입생 충원율도 98.9%에서 99.3%로 증가했다.

일자리·현장중심산업(NCS기반) 교육과정 교과목 개발도 전체의 35.2%를 차지했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급, 구조개혁을 유도할 방침이다.또 이번 연차평가 결과와 각 대학 우수 사례를 사례집으로 발간해 확산·보급하고, 7~8월에는 사업 참여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운영 전반에 대한 대면·현장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사업에 호산대(대경권)와 송곡대(강원·충청권)이 추가 선정돼 계속지원대학 8개에 이어 총 10개 대학이 참여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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