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옥외광고물 방재훈련으로 위험요소 사전 대비 거리 캠페인 벌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상가 간판이 떨어져 차량이나 행인을 덮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옥외광고물 설치와 관리에 따른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불법 옥외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해 4일 오후 3~ 5시 서울특별시옥외광고협회 동대문구지부와 합동으로 방재훈련 및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행사의 1부는 옥외광고물 방재훈련으로 대명웨딩문화원(동대문구 고미술로 81)의 간판이 강풍으로 흔들리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시민이 우리 구 상황실에 신고한 내용을 신속히 전파, 서울특별시옥외광고협회 동대문구지부 회원으로 구성된 재해방재단과 동대문구청 도시디자인과 직원들이 대형크레인을 동원, 위험 광고물을 제거하고 부착하는 상황을 재연했다.
불법광고물 근절 위한 거리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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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행사는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으로 전개됐다. 민·관 합동으로 답십리역에서 전농사거리까지 행진하면서 영업주와 시민들에게 불법광고물 정비 안내문과 옥외광고물 설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해 나간다.
본 행사를 위해 공무원 20명, 옥외광고협회 동대문구지부 회원 30명 등 50여명의 인원이 참여, 3.5톤 크레인 1대와 헬멧, 안전띠, 경광등, 로프 등 다수의 장비가 동원됐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실제상황에 대비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이번 행사에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를 통해 간판이 아름답고 안전한 동대문구 거리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우리 구는 광고물 분야의 안전 뿐만 아니라 풍수해, 폭염 등 여름철 각종 재해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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