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모든 시민 '취업허브' 된다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민간 취업지원서비스와 통합운영…청년 취업지원 강화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전경(사진=서울시)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전경(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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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가 민간기관과 협력, 모든 시민들을 위한 통합 취업지원센터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산하기관인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를 민간 취업지원서비스와 통합·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5 서울일자리플러스 운영계획'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일자리센터는 2009년 문을 연 시 취업지원전문기관이다. 현재 21명의 전문상담사가 배치돼 계층별 취업상담·취업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일자리센터는 기존에 등록된 구인기업·구직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하던 취업지원프로그램을 민간취업지원기관· 시 기술교육원·공무원시험관리시스템 등에 등록된 구직자까지 확대한다.

특히 그동안 공공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진됐던 구직자-구인기업 간 '매칭 프로그램'을 내년부터는 시 모든 일자리 참여 신청자를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시는 ▲ 취업준비생들이 우수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기업과 구인정보를 SNS·유튜브를 통해 공유하는 '청년취재단' ▲3개월 집중 멘토링 프로그램 '취업멘토단' ▲CEO와 인사담당자가 운영하는 '취업멘토스쿨'(7월) ▲ 기업이 현장에서 구직자를 면접·채용하는 '서울 채용 파티' ▲자치구 맞춤형 취업박람회 ▲단계별 통합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는 청년실업 문제에도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엄연숙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그동안 일자리 플러스센터가 공공일자리 및 취약계층 위주의 일자리 연계만을 한다는 이미지가 있었다"며 "이번 혁신을 통해 청년 구직자·경력단절 여성·재취업 희망 베이비부머 등 시민 모두에게 최적의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취업지원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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