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부회장 승진

정태영 부회장

정태영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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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29일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정태영 부회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사위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정태영 신임 부회장이 11여년 간 현대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현대·기아자동차 성장에 발맞춰 금융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해 실시한 인사"라고 설명했다.정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사추세츠공대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를 마쳤으며 현대종합상사 이사대우와 현대모비스 전무, 기아차 구매총괄본부장(전무) 등을 거쳐 현재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번 인사로 현대차그룹 내 부회장단은 9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현대차그룹의 부회장단은 정의선 부회장을 필두로 신종운(생산개발)ㆍ김용환(전략기획)ㆍ양웅철(연구개발)ㆍ윤여철(노무ㆍ국내생산), 기아차의 이형근(대표이사), 현대제철의 우유철(대표이사), 현대파워텍 김해진 부회장, 정태영 현대카드(대표이사) 등으로 짜여졌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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