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전 아파트 지하주차장 LED 교체 지원

올해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 위해 30개 공동주택에 2억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공동주택 관리지원 사업 일환으로 올해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30개 공동주택에 2억 원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 해 친환경 어린이놀이터 개선사업 31개 단지를 선정해 2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안전과 직결되는 위험시설물 개선, 에너지 절감시설인 지하주차장 LED 교체 사업, 재정이 열악한 소규모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개선을 지원한다.유형별 지원규모는 담장 등 위험시설물 개선사업 2개 단지에 1849만원, 지하주차장 LED교체사업 22개 단지에 1억6663만원, 재정이 열악한 소규모 6개 단지에 1488만원을 지원한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LED 전등

아파트 지하주차장 LED 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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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를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 원년의 해로 정한 도봉구는 모든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조명을 LED 전구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도봉구의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형광등을(30~40W) 모두 LED(12~20W)전구로 교체 할 경우 이산화탄소 감소량은 약 133만kg으로 이는 연간 1만2000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

구는 올해 22개 단지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하주차장이 있는 공동주택 95개 단지를 모두 LED전구로 교체해 도봉구 인구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아파트 입주민의 관리비 절감을 유도하는 등 친환경 정책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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