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시민안전실 설치, 전략산업과 신설

‘조직개편계획’ 발표…안전행정복지국→행정복지국, 경제산업국→경제문화국, 건설도시국→도시교통국 바꾸고 행정복지국 아래 민원과 배치, 책임읍·면·동제 조직은 하반기 손질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종시에 시민안전실과 전략산업과가 생긴다.

세종시는 정부의 재난대비 중앙-지방의 협력체제 강화와 빠른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도록 시민안전실 설치 등을 뼈대로 한 조직개편을 했다고 22일 밝혔다.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재난업무를 전담할 시민안전실을 설치하고 그 아래 재난방재업무 연계성이 높은 안전총괄과, 생활안전과, 치수방재과와 함께 녹색환경과를 환경정책과로 이름을 바꿔 배치키로 했다.

균형발전국의 협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개발과, 청춘조치원과, 농업정책과, 로컬푸드과, 산림축산과를 둬 읍·면지역 개발업무와 비슷한 행정수요를 한 곳에서 처리키로 했다.

세종시는 안전행정복지국을 행정복지국으로, 경제산업국을 경제문화국으로, 건설도시국은 도시교통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행정복지국 밑에 종전 기획조정실 소관의 민원담당관을 민원과로 바꿔 배치했다.경제문화국은 일자리정책과 이외에 전략산업과를 신설·배치하는 한편 투자유치과와 문화체육관광과를 뒀다. 도시교통국은 도시과, 건축과, 도로과, 교통과와 최근 각종 개발사업으로 크게 느는 지적업무를 위한 토지정보과를 만들어 배치했다.

이재관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정책방향에 따른 재난안전기능과 협업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필요인력은 일반직 33명, 소방직 58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시는 책임읍·면·동제에 따른 조직은 행정자치부가 검토 중인 것으로 인력이 배정 되는대로 올 하반기 조직개편에 반영할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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