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럽' 쓰면 티켓 없어도 영화본다…'티켓리스' 서비스 제공

SK플래닛 시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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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플래닛의 '시럽(www.syrup.co.kr)'이 별도의 티켓 발권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는 티켓리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약 1400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지갑 시럽은 최근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www.megabox.co.kr)와 제휴를 맺고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에서 예매한 영화를 ‘시럽’에서 모바일 티켓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메가박스 회원인 사용자가 시럽에서 메가박스 멤버십을 다운받으면 회원 정보 연동을 통해 사용자가 예매한 영화의 정보가 '티켓보관함'에서 모바일 티켓의 형태로 보관된다.

이를 통해 예매정보를 출력하거나 영화관 내 무인발권기를 통해 영화티켓을 발권하지 않고도 상영관 입구에서 직원에게 시럽 앱 화면을 보여주고 바로 입장할 수 있다.

SK플래닛은 메가박스와의 제휴에 이어 ‘시럽’의 티켓리스 서비스를 영화관, 야구장, 테마파크, 호텔, 리조트 등 다양한 분야로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으로 SK와이번스의 홈구장인 ’SK행복드림구장’의 입장티켓 및 휘닉스파크 리조트 숙박바우처의 제휴가 예정돼 있으며 모바일 티켓 뿐만 아니라 제휴 멤버십과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SK플래닛 ‘시럽’은 쇼핑, 레저, 음식, 항공, 뷰티, 공연예술 등 고객이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약 400여 개 브랜드의 다양한 멤버십을 확보하고 있다. 멤버십 포인트의 적립과 사용은 물론 지오펜싱이나 저전력 블루투스(BLE)를 활용해 특정 상권이나 매장에 들어서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단, 쿠폰, 할인 혜택을 스마트폰에서 받아볼 수 있다.

SK플래닛은 이를 위해 전국 단위의 쇼핑몰, 편의점, 커피숍 등은 물론 현재 홍대, 강남, 명동, 건대, 대학로 등 서울 시내 9개 및 지방 5개의 총 14개의 핵심상권에 시럽 BLE서비스 존(Zone)을 구축하고, 지역 내 매장에 설치된 BLE비콘을 통해 매장 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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