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우나리, 러시아 신혼집 공개…양치까지 함께 '깨소금'

안현수 우나리 부부 신혼집.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안현수 우나리 부부 신혼집.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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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31)와 그의 아내 우나리(32)가 러시아 생활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은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으로 꾸며져 안현수, 우나리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안현수와 우나리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신혼집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비좁은 화장실에서 함께 양치질을 하고 딱 붙어서 밥을 먹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안현수보다 한 살 연상인 우나리는 그의 10년 팬으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고 2011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안현수가 러시아 귀화를 결정하자 우나리는 그를 내조하기 위해 함께 동행, 비밀 결혼을 감행했다.

한편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 3관왕,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5연패 등 2002년 올림픽을 시작으로 5년간 세계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빙상계 파벌로 인한 견제와 폭행으로 왼쪽 무릎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소속팀이 해체되는 시련도 겪었다.하지만 안현수는 러시아로 귀화한 후 2014년 2월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올랐다. 그는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로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최초의 전 종목 메달을 안기는 기염을 토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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