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왓슨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기업 데이터와 웹 기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연결

IBM, 왓슨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IBM이 자사의 슈퍼컴퓨터 왓슨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 데이터와 웹 기반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한다. 왓슨은 IBM 블루믹스(Bluemix)의 왓슨존(Watson Zone)에서 콘텐츠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블루믹스는 개방형 표준에 기반한 IBM의 클라우드 혁신 플랫폼이며, 왓슨 존은 블루믹스 플랫폼의 새 리소스 센터다.

왓슨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왓슨 익스플로러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철저한 보안 환경에서 다양한 기업 데이터 소스를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한다. 왓슨 익스플로러는 기업용 인지컴퓨팅 솔루션으로, 한글 검색과 한글 분석도 지원한다. 기업의 개발자들은 데이터가 너무 방대하거나 규제, 개인정보 보호, 보안을 이유로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연결하거나 외부 데이터를 사내 전통적인 IT 인프라와 연결하려는 기업에게 유용하다.

IBM은 최근 시너지 리서치 그룹의 기업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공 기업 중 1위로 선정되는 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분야에서 오랫동안 리더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마이크 로딘 IBM 왓슨 수석부사장은 "최근 기업과 개발자들은 단순히 인프라를 이용하는 수준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다"며 "클라우드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변모함에 따라 개발자들은 기업 내 시스템과 클라우드 모두에서 앱과 서비스를 작동시키는 유연성을 추구하고 있어 왓슨을 기업에 제공하기가 훨씬 더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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