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산업, '파라텍'으로 사명 변경 "제2 도약"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소방방재전문기업인 파라다이스산업이 창립 42주년을 맞아 파라텍 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12일 회사 측에 따르면 사명 변경과 함께 기존 BI(Brand Identity)역시 리뉴얼하면서 글로벌 기업이미지와 제 2도약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파라텍(Paratech)은 파라다이스산업의 전통성(PARA)과 첨단미래의 이미지(TECH)를 함축하고 있다. BI인 FESCO(Fire Equipment & Service Company : 소방제품 제조 및 시공회사/From Enthusiasm, Success Comes Out : 성공은 열정으로부터 온다)는 세계로 미래로 나가겠다는 글로벌 비전을 내포하고 있다. 기존 의미는 유지하되, 표현방식을 좀더 역동적이며 미래지향적으로 다듬었다.

파라텍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좀 더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부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소방전문업체, 전문소방설비업체로서의 기술력과 역량 등 '기본'에 더욱 충실하며, 조직 간의 소통을 통한 '시스템 경영'을 더하여 전문성을 바탕으로 특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오선영 파라텍 대표는 "2020년까지 소방산업계의 리더 기업으로서 제조부터 유통, 시공까지 종합소방방재솔루션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초적인 기술, 품질, 가격 및 납기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영업전략 및 거래처 신용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산업은 1973년 설립되어 지난 42년간 다져온 우리나라의 대표 소방전문회사로서 스프링클러 헤드 류, 주방용 자동소화장치, 소방용합성수지배관(CPVC)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ISO9001(제조) 및 ISO 9002(설비) 인증을 획득하고 최근에는 CPVC UL인증까지 받았다.

또 삼성물산·GS건설사 등 35개 건설사, 360개 설비사, 120개 유통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유럽·일본·영국·홍콩 등 해외시장에서까지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인천국제공항·여의도 IFC·타워팰리스·신촌세브란스병원?삼성그룹본사 등은 직접 소방시설 시공을 담당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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