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에서 9개 시·도·군 특산물 장터 열려

▲ 친환경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사진 (사진=서울시)

▲ 친환경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사진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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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 잠수교에서 9개 지자체 친환경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잠수교와 한강공원 일대에서 9개 시·도농·군이 참여하는 '합동문화장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 지자체는 한강과 인접한 강원도·춘천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인제군·가평군·단양군이다.

이번 장터에서는 친환경인증제를 거쳐 믿을 수 있는 ▲횡성한우·더덕 ▲평창 영지 ▲단양 콩 ▲강원도 건나물 등 각 지역 농·수·특산물을을 최대 2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횡성 더덕깎이·평창 떡매치기·가평 잣막걸리 시음행사·춘천 사진전시 등도 마련된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과 8명의 지자체장은 이날 행사 개막식에서 '한강문화장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에 전화(02-3780-077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행사로 일대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보고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해 시민들에게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고홍석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은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생산농가에는 실질 소득을 보장하는 도농 공동상생발전을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봄나들이도 하고 질 좋은 농축수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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