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만루홈런'…롯데, 한화 잡고 2연패 탈출

테임즈 '3안타 5타점' NC, 3연승 질주…넥센도 주말 3연전 전승

프로야구 롯데 포수 강민호[사진 제공=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롯데 포수 강민호[사진 제공=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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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롯데가 포수 강민호(29)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2연패에서 벗어났다. 에릭 테임즈(28)가 맹타를 휘두른 NC와 선발투수 한현희(21)가 호투한 넥센은 각각 3연승에 성공했다.

먼저 롯데는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전적 15승 13패를 기록, 단독 6위에 위치했다.5번 타자겸 포수로 나선 강민호가 개인 통산 일곱 번째 만루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문규현(31)과 손아섭(26)도 각각 5타수 2안타 1타점, 1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 투수 홍성민(25)이 2.2이닝 5피안타 1실점, 다섯 번째 투수 심수창(33)이 2.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NC 다이노스 오른손투수 이재학[사진=아시아경제 DB]

NC 다이노스 오른손투수 이재학[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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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wiz 파크에서는 NC가 kt를 9연패 수렁에 빠트리며 11-2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3승 14패를 기록, KIA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4번 타자겸 1루수로 나선 테임즈가 3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1득점 2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지석훈(30)과 이종욱(34)도 각각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태양(22)이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주춤했지만 이어 등판한 이재학(24)이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2패)을 신고했다.

잠실 경기에서는 넥센이 LG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1승을 추가한 넥센은 정규리그 16승(12패)째를 거둬 단독 3위에 올랐다. 한현희가 6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챙겼고, 두 번째 투수 김영민(29)도 2이닝을 피안타 없이 깔끔하게 마쳤다. 타선에서는 6번 지명타자로 나선 윤석민(29)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민성(26)과 김지수(28)도 각각 5타수 2안타 1타점,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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