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깨쳐 자서전 쓴다

목포공공도서관(관장 이한근)은 성인문해반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4월 21일부터 10월 초까지 매주 화요일 총 24회에 걸쳐 ‘어머니 자서전 쓰기‘과정을 개설한다.

목포공공도서관(관장 이한근)은 성인문해반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4월 21일부터 10월 초까지 매주 화요일 총 24회에 걸쳐 ‘어머니 자서전 쓰기‘과정을 개설한다.

원본보기 아이콘

"목포공공도서관, 어머니 자서전 쓰기 과정 개강"

[아시아경제 노해섭 ]목포공공도서관(관장 이한근)은 성인문해반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4월 21일부터 10월 초까지 매주 화요일 총 24회에 걸쳐 ‘어머니 자서전 쓰기‘과정을 개설한다. 이는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인 ‘훈민정음대학’졸업생 및 재학생인 60대~80대 고령의 어머니들이 한글을 깨치고 나서 자신의 이야기를 남길 수 있도록 하기위해 목포공공도서관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자서전은 기본 글쓰기에서부터 일기, 시화, 편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내용은 초년기의 고향, 어린시절, 부모님에 대한 기억, 중년기의 나의 꿈, 결혼, 자녀에 대한 이야기, 장년기의 가족과 세상에 남기고 싶은 말로 꾸며진다.

특히, 1인 1자서전 출판을 목표로 연말에는 어머니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어 가족들과 지인 등을 초대해 조촐한 출판 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이한근 관장은 “어머니 자서전 쓰기 과정을 통해 어머니들이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자신의 삶의 이야기와 가족 간의 사랑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