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 “광주 서구에 정치꾼은 더 이상 필요없다”

정승 후보(새누리당, 광주 서구을)가 17일 오후 1천500여명의 지지자가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서구 풍금사거리에서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승 후보(새누리당, 광주 서구을)가 17일 오후 1천500여명의 지지자가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서구 풍금사거리에서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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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승용]

“광주 큰 발전 위한 여·야경쟁 구도 정착이 ’진짜 호남정치 복원‘”
‘서구를 광주의 관문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정승 후보(새누리당, 광주 서구을)는 19일 “이제 광주 서구에는 더 이상 광주발전 대신 정쟁만을 일삼는 정치꾼은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이날 풍암동 롯데마트 앞 선거유세에서 “정권교체니 호남정치 복원 운운하며 권력욕에 눈멀고 개인과 한 당의 이익을 위해 광주시민을 볼모로 삼고자 하는 정치꾼들에게 더 이상 광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특히 “지난 30년 이상 일당 독점이나 야당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광주시민들은 똑똑히 확인했다”며 “광주의 변화와 큰 발전을 위해 여·야간 경쟁을 시키는 것이 ‘진짜 호남정치 복원’이다”고 강조했다.그는 또한 “여·야가 경쟁하는 부산, 대전, 충청권의 경우 확 달라지고 있으며 전남의 순천·곡성(이정현 최고위원 지역구)도 크게 발전되고 있다”며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이자 예결위원이 돼 광주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정승을 딱 1년만 써 보시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어 “‘농협 하나로마트 유치(서창)’ 및 풍암저수지 수질개선, 저소득층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 등 서구의 권역별 생활밀착형 민생현안을 임기 1년 내에 국고 지원을 통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 후보는 지난 17일 오후 풍금사거리에서 이정현 최고위원 및 이종배·황인자 국회의원과 지지자 1천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4·29 보선 ‘불독캠프’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정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6천억여원의 국비를 투입하는 서창 종합개발 프로젝트를 비롯 ‘국가 청년 일자리 창출 센터 광주 유치’, ‘광주 제2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광주 자동차 생산기지 조성사업 조기 추진’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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