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경기 연속 무안타…타율 0.132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네 경기 연속 침묵했다. 일본 미야기 현 코보스타디움에서 8일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삼진으로만 세 차례 물러나 시즌 타율이 0.147에서 0.132(38타수 5안타)로 곤두박질쳤다. 라쿠텐 선발투수 미마 마나부와 수 싸움에서 번번이 밀렸다. 2회 1사와 4회 2사 1, 2루에서 모두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 2사 1, 2루에서는 풀카운트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9회 무사 2루에서도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미마의 2구째를 밀어 쳤지만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다음 수비에서 이마미야 겐타와 교체됐고, 소프트뱅크는 연장 10회 오카지마 다케로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맞아 0-1로 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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