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2020년 자율주행 시스템 상용화"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현대자동차는 인천시 송도 국제업무지구 내에서 '미리 보는 서울모터쇼' 행사를 열고 미래 스마트카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계획을 31일 공개했다.

현대차는 2020년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해,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시스템을 올 하반기 신형 에쿠스에 적용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사람의 도움없이 차선을 유지하면서 주행하고 앞차와의 간격을 감지해 구간별 최고속도와 최저속도를 알려준다.현대차는 또 차량정체가 극심한 도심구간에서 차량 운행을 돕는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도 이날 공개 시연했다.

한편 이에 앞서 현대·기아차는 자율주행 개발의 중심이 되는 스마트카 개발에 2018년까지 2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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