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이익 28% 감소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프라다가 2014 회계연도(2014년2월~2015년1월)에 거둔 이익이 전 회계연도 대비 28.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프라다가 거둔 순이익이 전 회계연도 대비 28.2% 감소한 4억5070만유로(약 5405억원)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추정치는 4억6800만유로였다.특히 프라다는 지나치게 비싼 제품 구성과 부진한 신제품 등으로 중국에서 매출 부진을 겪어왔다. 프라다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매장 수를 소폭 늘리는 한편 1000~1200유로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프라다는 이날 성명에서 "생산 공정을 면밀히 점검한 효과가 이르면 내년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회계년도에 프라다그룹은 전년 대비 1% 하락한 35억5000만유로의 수익을 거뒀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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