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3 짝퉁폰 주의…'중국 온라인 사이트서 단돈 10만원'

LG전자 G3. 사진=LG전자

LG전자 G3.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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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LG전자 G3의 중국산 짝퉁폰이 중국의 유명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불법 판매자들은 중국 유명 온라인 사이트 '타오바오(Taobao)', '바이두(Baidu)' 등에서 한화로 약 10만원짜리 G3 짝퉁폰을 판매했다. 이들은 해당 사이트에서 정품 추가배터리와 제품인증서도 제공한다고 광고했다.LG전자가 현재까지 자체 적발한 짝퉁폰은 대부분 정품이 아닌 저가의 모조 부품으로 제조·유통됐다. 모조 부품은 모두 중국 저가 브랜드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메모리, 배터리 등으로 조사됐다.

LG전자는 고유의 브랜드·기술·디자인 관련 지적재산권을 고의 침해한 사례에 대해서 강경 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해당 사이트에는 판매금지를 요청하고 중국 사법당국과 공조를 통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의 G3는 MWC 2015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상을 수상했고, 2015년 중국 상해가전박람회(China Appliance Award 2015)에선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대중인기상'을 수상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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