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AIIB 참여 확정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호주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참여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 줄리 비숍 외무장관, 조 호키 재무장관은 29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은행 설립 계획과 지배구조, 투명성 측면에서 지난 수 개월간 바람직한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 주요 투자 결정에 대한 은행 이사진의 권한과 특정 국가의 은행 지배 불허 등 향후 협의를 통해 해결할 문제도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AIIB가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함께 아시아 역내 인프라 문제 해결과 경제성장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이는 호주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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