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청춘 사로잡는 영&액티브 마케팅 눈길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생활 가전 업계가 기존 타겟이던 주부층을 공략하던 것에서 ‘미래 고객’이라 할 수 있는 대학생 등 20대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활동적이며 SNS 등 인터넷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눈에 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생활가전 전문 기업 리홈쿠첸은 ‘제 1기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서포터즈 활동은 9개월간 진행되며, SNS 홍보 활동, 팀별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포터즈에게는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여러 혜택이 제공된다. 오는 31일까지 리홈쿠첸 홈페이지, 카페의 지원서를 다운 받아 지원할 수 있다.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는 디자인공모전 ‘디자인랩 2015’를 개최한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테마로, 일상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이 과제이다. 내달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전 디자인 스케치와 설명을 제출하면 된다.

린나이코리아는 타이머 설정을 통해 자동으로 라면을 완성시켜 주는 ‘라면쿡 레인지’ 출시를 기념해 청춘의 친구라 할 수 있는라면 레시피 공모전 이벤트를 연다. 내달 5일까지 나만의 라면 레시피를 개인 블로그에 등록 후, URL을 요리마니아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공모전 참가자 중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5등까지 베스트 5를 선발, 라면쿡 레인지를 증정한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는 전용 서체인 ‘바디프랜드체’ 3종을 공개했다. ‘건강을 디자인하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은 활기차면서도 균형 있는 서체로, 상업적 용도 제외 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활용도가 높아 컴퓨터 작업을 주로 하는 젊은 층에게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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