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내달 유동성 위기 빠질 가능성"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그리스가 다음달 8일까지는 유동성에 문제가 없지만 그 이후에는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독일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은 22일(현지시간) 다음달 9일부터 그리스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에 4억6700만유로(약 5618억원)를 갚아야 하고 이후 단기 국채도 상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신문은 또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EU 설득에 실패해 유동성 위기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23일 치프라스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회동에 주목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자체 개혁 프로그램으로 EU를 설득한 뒤 구제금융 마지막 지급분인 72억유로를 받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최근 자국 연방의회에서 치프라스 총리의 방문과 관련해 "우리는 서로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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