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 오늘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원본보기 아이콘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9일 오후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연다.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부문에는 박종완 서울대 의대 교수와 이명식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 3억원을 받는다. 박 교수는 생명현상에 필수적인 산소 부족 환경에서 세포가 반응하는 연구를 통해 암의 성장 억제 인자를 밝혔고, 이 교수는 세포의 자가포식 연구를 통해 당뇨병의 원인을 규명했다.젊은의학자 부문에선 기존 유전자 가위의 부작용을 줄인 RNA 유전자 가위를 개발한 김형범 연세대 의대 교수와 복강경 수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박정열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수상한다.

아산의학상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초·임상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뤄낸 국내 의과학자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

재단은 국내 의과학계 발전을 위해 2011년 조성한 아산의학발전기금을 2012년 300억 원의 규모로 확대해 아산의학상 시상 및 수상자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시상 대상에 해외 의과학자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