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손실률 절반 줄인 하프로스 ELS 신상품 모집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은 오는 19일까지 코스피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50을 기초자산으로 한 신상품 하프로스 주가연계증권(ELS) 5680회를 총 3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하프로스 ELS란 녹인(Knock-in·원금손실 기준가격) 발생 후 손실 상환 시, 만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발생하는 기존의 원금 손실률을 절반으로 줄인 상품을 말한다. 만기는 3년으로 6개월마다 주가지수가 모두 최초기준가의 95%(6개월, 12개월), 90%(18개월, 24개월), 85%(30개월, 만기) 이상이면 연 6% 수익이 달성된다.만약 만기까지 해당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녹인 가격인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18%(연 6%)의 더미 수익이 지급되며 만약 하락한 적이 있다면 만기 기초자산 하락률에 50%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이대원 DS부 부장은 "하프로스 ELS는 기존의 스텝다운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며 손실률만 절반으로 줄여 주는 상품으로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최소 가입 한도는 100만원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