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발표에 '팬케익'이 주목받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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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9일(현지시간) 애플워치 발표 소식이 점령했던 페이스북과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한 미국 레스토랑 체인의 영리한 홍보전략이 화제를 모았다.

CNBC는 이날 미국의 24시간 레스토랑 체인 '데니스'의 트위터 홍보전략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데니스는 이날 애플이 애플워치 이후 맥북 노트북을 발표하면서 전작보다 얇다는 점을 강조하자, 자사의 공식 트위터(@DennysDiner)에 '지금까지 나온 것 중 가장 두꺼운 팬케익(thickest pancake yet)'이라며 애플의 광고 문구를 연상케 하는 트윗을 올렸다.

트윗에 실린 사진에 보이는 데니스의 팬케이크는 두께가 25.4㎜(1인치)나 된다.

이 트윗은 실시간으로 입소문을 타고 번져나갔고, 한 시간 만에 퍼나르기(리트윗)와 즐겨찾기 수의 합계가 4500회를 넘어서며 큰 인기를 얻었다. 같은 시간대 애플의 트윗 중 퍼나르기와 즐겨찾기 수의 합계가 가장 많았던 것이 2700회임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다. 10일 한국시간 오후 1시 현재 데니스의 해당 트윗은 퍼나르기 3635회, 즐겨찾기 3054회를 기록 중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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