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동영상 스트리밍 스타트업 인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뉴욕타임즈는 9일(현지시간) 트위터가 동영상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페리스코프(Periscope)'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인수가는 현금과 주식을 합쳐 1억달러(약 1100억원)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는 약 한 달 전 이뤄진 것으로, 그 때 트위터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폰으로 트위터에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또 다른 앱 '미어캣'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앱은 8일만에 6만명을 끌어모으며 인기몰이를 했다. 트위터는 앱 인수를 앞두고 4개월 전부터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동영상 활용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인수를 주도했다. 트위터는 지난 2012년에도 '바인' 앱을 통해 6초 동영상 업로드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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