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이목항, 국가어항으로 본격 개발

[아시아경제 노상래]
<완도군 노화읍 이목항 개발 조감도>

<완도군 노화읍 이목항 개발 조감도>

원본보기 아이콘

완도군 노화읍 이목항이 국가어항으로 본격 개발된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이목항 건설 사업비 296억원을 투입해 각종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목포해양청 관계자는 9일 “이 계획에 따라 이달 중 물양장 1102m 등의 축조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 전복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노화읍 이목항이 완공되면 이 지역의 수산물 처리여건이 개선돼 전복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역어업인들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또 여객선 선착장, 보도교, 기타 조경시설 확충 등이 마무리되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연계해 새로운 어촌·어항 관광수요 창출효과도 예상된다.김형대 청장은 “수산업 여건 개선과 어촌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목항 건설공사 등 우리 지역 국가어항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