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협동조합 이사장 대거 물갈이..59명 교체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중소기업 업종별 조합 이사장과 회장이 대거 물갈이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은 2015년도 업종별 정기총회 결과, 임기가 만료되는 조합 이사장이나 회장 172명 가운데 59명이 교체되었다고 9일 밝혔다.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전국의 협동조합은 현재 연합회와 전국조합 252개, 지방ㆍ사업조합 684개 등 모두 936개에 달하며 새로이 선출된 단체장의 임기는 4년이다.

교체 명단 가운데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과 대구패션칼라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던 서도산업 한재권 대표와 자랑스런중소기업인상을 수상한 우신피그먼트 장정숙 대표가 각각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한국염료안료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되어 눈길을 끌었다.

박성택 회장은"내수 부진으로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아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협동조합이 중소기업을 위해 일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협동조합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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