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비전·전략 TF구성

"3월 말 광주비엔날레 종합발전 방안 마련 및 4월 초 선포…새 CI 공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체제가 들어서면서 광주비엔날레 재단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재)광주비엔날레(이사장 전윤철)는 광주비엔날레의 종합 발전안을 만드는 ‘광주비엔날레 비전·전략 TF’를 구성, 지난 3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비엔날레 비전·전략 TF’는 박양우 대표이사가 지난달 27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광주비엔날레 종합 발전을 이끌 TF를 구성해 혁신안을 실행하겠다고 밝힌 후속 조치로 재단 변화의 의지를 반영해 신속하게 꾸려졌으며 한 달 간 가동되어진다.

광주비엔날레 정책연구실장 등 재단 내부 7인으로 꾸려진 ‘광주비엔날레 비전·전략 TF’는 광주비엔날레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과 실행 전략까지 마련하기 위해 조직됐다. 지난 6개월 간 활동한 광주비엔날레 혁신위원회가 외부 전문가 위주로 구성됐다면, 비전·전략 TF는 내부 직원으로 구성되면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조직 정비와 실행방안까지 논의할 계획이다.

비전·전략 TF는 최근 혁신위에서 제시한 7대 혁신안과 2013년 재단에서 진행한 발전방안연구 용역 결과, 내부 연구 내용 등을 종합하여 광주비엔날레 비전과 발전 전략을 3월 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광주비엔날레 혁신안과 광주비엔날레 발전방안연구의 핵심 내용을 선별하고, 광주비엔날레 정체성과 미션 및 비전의 재정립, 재단 혁신 과제 및 실행 방안 마련, 조직 구성 및 업무 분장 조정, 발전 방안 현안에 대한 단계별 로드맵 마련 등이다.

발전 방안이 종합 정리되면 자문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4월 초 새 비전 및 발전 방안을 선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비엔날레 20주년을 계기로 새롭게 개발한 광주비엔날레 CI도 공개한다.

박양우 대표이사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혁신안을 토대로 광주비엔날레의 종합발전을 이끄는 TF가 꾸려졌다”며 “변화·발전하는 광주비엔날레를 지켜봐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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