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발명인재 찾아 키울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특허청, 주제 제한 없는 ‘자유발명부문’ 및 시사성 담은 ‘주제발명부문’ 3월3일~4월3일 대회누리집(www.kosie.net) 통해 접수…‘제17회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도 같은 기간 열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창의적 발명인재를 찾아 키우기 위한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가 열린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해로 28회를 맞는 이 대회는 학생들의 뛰어난 아이디어가 담긴 발명품을 시상·전시함으로써 학생들 발명의식을 높이고 창의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대회는 주제 제한이 없는 ‘자유발명부문’과 시사성을 담고 있는 ‘주제발명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주제발명부문의 세부주제는 이전 대회에서도 참여가 많았던 ▲에너지절약 발명품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발명품 외에도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안전을 위한 발명품 ▲스마트기기 연동 발명품을 보탰다. 학생 한 사람당 3건을 출품할 수 있어 다양한 발명아이디어가 접수될 수 있게 했다.

바르고 엄한 심사로 250명의 개인과 17개 학교를 뽑아 상을 준다. 특히 특별상 이상을 받는 사람엔 상금, 메달, 외국연수 특전이 주어진다. 동상 이상 상을 받는 작품은 오는 7월 23~26일 COEX에서 열리는 ‘2015년 청소년 발명페스티벌’ 때 전시된다.일선교사들의 발명교육 인식과 사기를 높일 ‘제17회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도 이 기간 중 같은 절차로 열리며 15명의 교사에게 상장과 메달이 주어진다.

출품을 원하는 학생·교사는 접수기간(3월3일~4월3일) 동안 대회누리집(www.kosie.net)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회누리집에 들어가 보거나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발명진흥회(☏02-3459-2752)에 물어보면 된다.

정대순 특허청 산업재산인력과장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에게 창의와 열정을 갖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돼 창조경제 디딤돌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발명교육 일선에서 애쓰는 교사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발명교육을 강화하고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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