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료 90% 취업에 성공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양성한 플랜트 전문 인재 가운데 90%가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208억원을 투자한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6839명이 교육을 받고, 이 가운데 6051명(취업율 88.5%)이 취업에 성공했다.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해외 플랜트 시장개척을 위한 청년리더 10만명 양성과 플랜트분야 엔지니어 육성을 위한 교육이다.

기계·배관, 전기·계장, 토목·건축, 화공·공정 등 4개 전문과정으로 구성, 분야별 산학연 출신 전문강사가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10주간 교육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산업부는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24기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료식을 열고, 교육과정을 이수한 '플랜트산업 리더'359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복아름(경희대 건축공학과)양은 이날 영예의 최우수상인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한편 산업부는 올해 4차례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126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은 훈련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며 최대 12학점까지 소속 학교의 학점도 인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한국플랜트산업협회의 플랜트지식개발센터 홈페이지(www.pkcc.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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