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데이 마케팅…'삼치' 최저가 경쟁

홈플러스 관계자들이 참치할인전에 앞서 참치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들이 참치할인전에 앞서 참치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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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ㆍ홈플러스, 5일부터 11일까지 참치가격 할인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형마트, 데이 마케팅…'삼치' 최저가 경쟁대형마트가 오는 7일 '참치ㆍ삼치 데이'를 맞아 참치가격 할인전에 나선다.

'참치ㆍ삼치 데이'는 해양부와 원양어업협회가 참치와 삼치의 소비 촉진을 위해 3월7일 발음에서 이름 붙여 공동으로 지정한 날로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최고급 참치 어종인 참다랑어와 삼치를 시세 대비 25%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일반적으로 다랑어(참치)는 크게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로 나뉘는데, 이중 '참다랑어'는 다랑어류 횟감으로는 최고급 어종으로 평가 받는 품종이다.

롯데마트는 일본 참치 전문업체인 '카이쇼우'와 독점 계약을 맺고 호주산 남방 참다랑어 물량을 확보해,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뱃살 모둠(240g 내외ㆍ1팩)', '몸살 모둠(300g 내외ㆍ1팩)'을 시세 대비 25% 가량 저렴한 각 2만3800원, 1만9500원에 판매한다. '삼치' 행사도 진행해 '삼치(700g 내외ㆍ1마리)'를 시세 대비 25% 가량 저렴한 45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전국 140개 점포 및 온라인마트에서 다랑어 중에서도 최고급 횟감으로 꼽히는 눈다랑어 뱃살 중심으로 구성한 참치회(300g)를 1만6500원에 판매하며, 참치ㆍ삼치데이 당일인 7일 하루는 추가 할인을 통해 1만2800원 초특가에 판매한다.

아울러 참치초밥(뱃살 4피스, 속살 4피스)을 7500원에 마련했으며, 동원 참치통뱃살(180g), 동원 참치회(250g), 동원 덮밥용 참치회(190g) 등 냉동참치 상품을 각 1만6000원에 판매하고 1+1 추가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여수 삼치를 마리(400~500g)당 5900원에 마련했으며, 7일 하루는 추가 할인을 통해 3700원 초특가에 판매한다. 삼치는 10월부터 살에 기름이 오르기 시작해 이 즈음이 가장 맛이 좋아지는 시기다.

김형탁 홈플러스 수산팀 바이어는 "통상 참치ㆍ삼치데이 주간에는 평소보다 참치, 삼치 구매가 10배 이상 높아진다"며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보다 기여하고자 최고급 품질의 상품을 엄선해 저렴한 가격에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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