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의 천국' 아오지마 섬, 길고양이들이 모여 살게 된 배경은?

SBS 'TV 동물농장'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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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의 천국' 아오지마 섬, 길고양이들이 모여 살게 된 배경은?[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5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에서는 17명의 사람과 수백 마리의 고양이가 함께 사는 일본의 작은 섬 아오시마가 공개됐다.

아오시마 섬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모두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들로 밝혀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과거 쥐들이 그물을 망가뜨리자 사람들은 고양이를 섬으로 데려왔다. 그러나 사람들이 섬을 떠나기 시작했고, 고양이 개체 수만 늘어나 결국 주객전도로 고양이의 섬이 된 것이다. 이곳 고양이들은 단체로 행동하며 주민들이 챙겨주는 먹이를 먹고, 바닷가로 나가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삼시세끼마다 고양이들의 전쟁 같은 풍경이 펼쳐지지만 아무도 이를 말리지 않는다.

몸이 불편한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를 챙기며 함께 살아가며 진정한 '고양이들의 천국'으로 변모했다.

이 같은 사연이 전해지며 아오시마 섬은 '고양이들의 천국'이자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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