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行 아시아나 여객기, 기체결함으로 회항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14일 오후 9시께 김해공항을 출발해 사이판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OZ 607편)가 기체결함으로 회항했다.

1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 여객기가 이륙 후 유압계통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 발견돼 부산 앞바다에서 회항해 오후 10시30분께 김해공항에 다시 도착했다.아시아나항공은 기체를 정비하고 승객에게 숙박을 제공했으며 승객들이 탄 항공기는 15일 오전 9시30분께 사이판으로 다시 출발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07명이 탑승했으며 일부 승객은 회항으로 인한 일정 차질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3일에는 인천공항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향하던 여객기(OZ 577편)가 악천후에 착륙 관련 장비 고장까지 겹치면서 인천공항으로 회항한 바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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