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세연·김용태 등 정책위부의장 인선

수석부의장 없애고 지역 안배로 9명 정책위부의장 임명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장준우 기자] 새누리당이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직을 없애는 대신 김세연, 김용태, 노철래, 안효대, 이명수, 이학재, 조원진, 황영철, 주영순 의원을 정책위 부의장으로 임명하는 내용의 정책위 인선을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9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책위 인선을 의결했다.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민생현장과 지역별 맞춤형 정책개발, 당정간 정책연계 강화를 위해 기능을 대폭 확대 개편했다"면서 "수석부의장을 없애는 대신 지역 안배를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또 정책위 산하 정책조정위원회를 상임위 숫자로 확대해 당정청간 정책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당은 이와 함께 정책위에 민생정책위원회를 설치해 정책 기획과 민생살리기 정책을 주도하고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하도록 했다. 민생정책위원장에는 김세연 의원이 임명됐으며 강석훈 김희국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게 됐다.직능사회 정책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자문위원회도 구성된다. 정책자문위는 나성린 의원이 위원장을, 이현재·이만우 의원이 각각 수석부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는다. 또 재외국민 위원장에는 양창영 의원이 임명됐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는 김명연, 이종훈, 민현주 의원이 각각 원내대변인에 임명됐으며 원내부대표는 김제식, 김도읍, 박성호, 심학봉, 유의동, 이에리사, 이이재, 이재영, 홍철호 의원이 맡게 됐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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