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中 진출…코리안디저트 세계화 앞장선다

설빙이 중국에 진출한다.  왼쪽부터 설빙 정선희 대표, 상해아빙식품무역유한공사 남성길 대표.

설빙이 중국에 진출한다. 왼쪽부터 설빙 정선희 대표, 상해아빙식품무역유한공사 남성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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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중국 상해아빙식품무역유한공사와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가락동 설빙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MOU는 설빙 정선희 대표, 상해아빙식품무역유한공사 남성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해지역 마스터프랜차이즈 MOU로 상해지역만 올해 4월 중 2개 매장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150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 상해를 시작으로 광동성, 장수성, 지린성 등을 기준으로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전개할 계획이며, 이미 중국 전역에 걸쳐 프랜차이즈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설빙의 해외진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홍콩, 마카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가계약을 완료했고 올해 안에 동남아시아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설빙 관계자는 “한국 전통의 메뉴를 활용한 설빙의 디저트가 이제는 한국을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한국의 맛을 알릴 수 있는 메뉴개발에 더욱 힘써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설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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