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홀딩스, 자회사 성장 수혜 예상..목표가↑<현대證>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증권은 9일 일진홀딩스 에 대해 자회사 알피니온의 고성장 가치가 돋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알피니온이 초음파 치료기 판매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면서 올해 기업가치만 2000억원대에 달할 것”이라며 “2015년 초음파 치료기의 판매 개시와 초음파 진단기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 800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는 기술적 우위로 중국산 초음파 치료기를 대체하는 수요가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해외에서 EU를 시작으로 임상승인 후 내년부터 유럽과 아시아에 수출이 가능해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알피니온이 2014년 매출 527억원, 영업이익 4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40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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