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생긴다

대전시, 올 하반기부터 운영…베이비부머세대 중점대상으로 기업연계 맞춤형 교육시스템 운영, 취업위주 일감뱅크, 상담 등 일자리 찾기 및 정보센터 역할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에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생긴다.

대전시는 일할 의욕과 능력이 있는 ‘신 노년층’이 활기차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대전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올 하반기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지역 베이비부머세대(1955년∼1963년생) 인구수는 20만8000명으로 전체시민의 13.5%를 차지한다. 이들은 높은 학력과 경제력을 갖고 있으나 전통 대가족의 해체로 자신의 노후를 스스로 준비해야하고 노후준비가 덜된 예비노인세대로 꼽힌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신 노년층의 퇴직 후 제2의 인생설계를 돕기 위해 일자리 통합서비스 전문시설인 이모작센터 문을 연다.

이모작센터는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시스템 운영으로 취업위주의 교육과 일감뱅크, 상담, 커뮤니티, 자조모임 구성, 일자리 찾기와 정보센터로서의 역할 등 특화된 프로그램들을 펼친다.대전시는 이모작센터 운영을 위해 관련조례를 만들고 공모로 위탁기관을 뽑아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모작센터 운영으로 신 노년층에게 맞춤형 직업능력개발교육으로 사회참여를 돕고 노인복지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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