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수청2지구에 고층호텔 2곳 생긴다

당진시·(주)태영종합개발, 업무협약 맺고 별도 법인 세워 사업계획 승인 후 2년 내 착공…지하 3층, 지상 20층 240실 관광호텔 및 지하 4층, 지상 15층 260실 레지던스호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당진에 고층호텔 2곳이 들어설 전망이다.

29일 지역관광업계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당진시와 ㈜태영종합개발(대표 유희봉)은 28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관광·레지던스 호텔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당진시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수청2지구 안에 들어설 두 호텔은 서로 규모가 다르다.

관광호텔은 지하 3층, 지상 20층, 240실(연면적 2만6580㎡)이며 레지던스호텔은 지하 4층 지상 15층, 260실(연면적 1만9750㎡) 규모다.

업무협약에 따라 태영종합개발은 별도 법인을 세워 사업계획 승인 후 2년 안에 착공목표로 사업을 벌인다. 다 지은 뒤엔 법인 본점을 당진으로 옮겨 호텔직원을 뽑을 때 당진시민을 먼저 채용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당진시 관계자는 “당진 시내권엔 제대로 된 숙박시설들이 없어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관광·레지던스호텔 건립이 계획대로 되게 호텔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제반사항을 적극 돕고 체류형 관광상품들도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광?레지던스호텔 건립이 들어서는 수청2지구는 당진시청사 동부대로 건너에 47만8224㎡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지난해 12월10일 충남도로부터 지정승인 됐다. 사업시행자 선정,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6년 착공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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