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에 597억 투자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정부가 올해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에 597억원을 투자한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 산업단지가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산단 입주기업의 연구혁신역량을 높이고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먼저 그동안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미니 클러스터를 올해 78개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발굴된 기업의 애로사항을 3단계(기술개발→제품화→시장화)로 분류하고, 4개 지원사업* 중 필요한 분야를 지원한다.

아울러 산업단지내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현장 밀착형 상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성장지원센터를 금년도에 4개를 추가 설치한다.

반월시화, 구미, 창원, 광주 등 기존 4개 센터와 신규로 서울권(구로, 판교), 충청권(천안), 강원권(원주)에 설치한다. 민간컨설팅업체가 상주하면서 기술 경영 금융 분야에서 기업진단, 역량강화, 애로해결 등 기업의 종합성장 컨설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11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18차 세계클러스터경쟁력총회에 세계 각국과 산업 클러스터 정책에 대한 교류를 확대하고 우리기업들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해나가기로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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