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강성모 카이스트 총장…다보스포럼 참석

글로벌대학리더포럼에 토론자로 참여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강성모 카이스트(KAIST)총장이 전 세계 26개 대학이 참여하는 'GULF(글로벌대학리더포럼)' 세션에 토론자로 참여한다. 강 총장은 우리나라 대학 총장 중 유일하게 다보스포럼의 GULF 멤버로 참여해 KAIST 알리기에 나선다.

강 총장은 21일부터 4일 동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의 GULF(Global University Leaders Forum)세션에 공식 멤버로 초청받았다.
▲강성모 총장.[사진=윤동주 기자]

▲강성모 총장.[사진=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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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LF 세션은 미국 하버드대 등 전 세계 교육과 연구를 이끌어 가는 9개국 26개 대학이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KAIST가 지난해에 이어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강 총장은 GULF세션에서 고등교육의 미래에 대해 참석자들과 토론하는 한편 과학과 사회의 문제점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 총장은 "세계경제포럼이 KAIST를 초청한 것은 KAIST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KAIST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성과를 세계 각국의 리더들에게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글로벌 상황(The New Global Context)'을 주제로 열리는 2015년 다보스포럼에서는 경제성장과 사회적 통합, 고용과 인적자본, 환경과 자원 고갈, 인터넷의 미래, 지구적 범죄와 반부패 등 10대 과제를 선정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다보스포럼은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1971년 창립한 행사로 매년 1월 세계 지도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장으로 활용된다. 45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등 전 세계 지도자와 국제기구 수장, 기업 대표 등 약 2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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