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국인 비자 유효기간 2년 연장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일본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 등에 대한 사증(비자) 유효기간을 대폭 연장해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이날 언론설명회에서 "일본을 찾는 개인 관광객 등 중국인이 새로 발급받는 복수 비자(수차례 왕복 방문 가능 비자) 유효기간을 5년까지로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국의 춘절을 한 달 앞둔 이달 19일부터 시행된다. 중국인 해외 관광객을 일컫는 요우커를 적극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현재 중국인에 대한 복수 비자 유효기간을 최대 3년까지 인정해주고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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