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15년 사회복지분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 확대”

"모든 시민이 행복과 따스함을 누리는 복지 수도, 세대 간 균형 있는 복지정책 추진"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가 2015년도 사회복지분야 업무 추진 방향을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 확대’로 설정하고 분야별로 1,204억원을 본예산에 편성하였으며, 시장 공약사항 및 역점시책 13건을 포함하여 총 35건의 주요업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사회복지분야 예산액은 전년 대비 7.1%가 증가하였고, 시 전체 예산액 5,537억의 21.7%에 해당하며 주로 취약계층 지원, 무상보육료 및 기초연금 예산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5년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광양!’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주민생활지원과에서는 ▲ 사랑나눔복지재단 효율적 운영, ▲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안전망 구축, ▲ 나눔과 돌봄의 자원봉사로 행복한 광양 만들기, ▲ 사회복지통합지원센터 설치, ▲ OK생활민원기동대 확대운영 등의 5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사회복지과에서는 ▲ 장애인일자리확대, ▲ 노인일자리 2배 늘리기, ▲ 장수노인수당 2배 늘리기, ▲ 장난감도서관 추가설치 및 키즈 카페 개설, ▲ 다문화 가정의 집 건립 및 자립지원, ▲장애인복지기금 조성, ▲ 가칭 ‘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 설립, ▲ 광양읍 덕례 공동묘지 이설 등의 8개 사업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그동안 광양시는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2014년에는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있는 곳’, ‘생애주기별로 꼭 필요한 서비스 제공’ 등 체감도 높은 행정을 펼친 결과 전라남도의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장려상을, 지역사회복지협의체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독거노인 보호, 기초생활보장, 자활사업의 3개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14년 2월 조직개편을 통해 드림스타트와 생활지원의 2개팀을 신설했고, 9월에는 읍면동에 ‘민관 협력 인적 안전망’을 구성·운영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광양시 2014년 11월말 현재 복지대상자 규모는 기초생활수급자 2,699명, 등록 장애인 7,340명, 기초연금수급자 11,879명, 영유아 보육지원 아동수 11,312명, 기타 저소득층 9,770명 등 총 4만 3천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28%에 달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2015년 신년사를 통해 자녀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을 지원함은 물론, 찾아가는 현장 복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모든 시민이 행복과 따스함을 누리도록 세대 간 균형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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